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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상상력이 자라는 질문놀이 연수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7-02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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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천교육지원청, 그림책을 통한 놀이중심 수업 역량 강화
  • - “제목을 바꾸면?” 질문에서 시작된 창의력의 씨앗

유아의 상상력이 자라는 질문놀이 연수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놀이가 살아나는 그림책 질문놀이’ 연수에서 유치원 교사들이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화면에는 “제목을 바꾸면?”이라는 질문과 함께 그림책 장면이 비쳐져 있다.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모태화)은 2025년 7월 1일(화)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놀이가 살아나는 그림책 질문놀이’라는 주제로 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문해력 신장을 위한 놀이중심 그림책 활용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유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놀이로 확장하고 의미 있는 언어 경험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강의는 창원한들초등학교 양경윤 수석교사가 맡아, 그림책 『까바, 까만놀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양 수석교사는 놀이 과정에서 질문 유형별 활용법을 소개하고, 놀이로 이어지는 질문 만들기, 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춘 상호작용 전략 등을 교사들과 함께 탐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질문 하나가 아이들의 놀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그림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는 동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림책은 유아 문해력의 시작점이며, 놀이와 연결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질문놀이를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유아의 핵심역량인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다. 앞으로도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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