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성극)가 지난 2일 청도읍 내리에 위치한 ‘사랑나눔 농장’에서 복숭아를 수확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총 20박스(5kg)의 복숭아를 정성껏 수확하고, 남부동 내 경로당 여러 곳에 직접 나눔을 전했다.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kg 복숭아 20박스를 경로당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복숭아는 5월부터 진행된 협의체의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가꾼 결실이다.

정성극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힘든 작업이었지만, 함께 땀 흘리며 수확한 복숭아를 어르신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상철 남부동장도 “바쁜 일정에도 복숭아 수확에 함께해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사랑나눔 농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부터 ‘사랑나눔 농장’을 운영 중이다. 감자와 복숭아 등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땀방울 속 피어난 나눔의 약속” 경산시 남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청도읍 내리 ‘사랑나눔 농장’에서 복숭아 수확 전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자발적 복지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