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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북 IB 썸머스쿨, “I be Friends”로 연결되다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7-04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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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교육청, 7월 한 달간 ‘경북형 IB 교육’ 집중 연수 운영
  • - 관리자부터 교원까지, 학교문화와 수업혁신을 동시에

2025 경북 IB 썸머스쿨, “I be Friends”로 연결되다2025 GYEONGBUK IB SUMMER SCHOOL 포스터. “I be Friends, 우리 IB로 연결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7월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리는 교원 대상 워크숍을 안내하고 있다. QR 코드로 안내 팸플릿 링크 제공.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월 한 달 동안 ‘경북형 IB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집중 연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운영 철학과 수업 전환을 함께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0일(목)에는 경산교육지원청에서 관리자 연수인 ‘I be Leader: 배우는 리더,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개최된다. 이 연수는 IB 개념과 학교 운영 방향을 연결 짓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관리자들이 IB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문화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7월 25일(금)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경산시 하양읍)에서 ‘2025 경북 IB Summer School’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I be Friends: 우리, IB로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도내 초․중등 교원 58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사들이 직접 수업과 평가를 IB 개념에 기반해 설계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업-평가 전환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관리자와 교원의 연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교 문화와 수업 혁신이 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육현장의 변화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연수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한편, 경북의 IB 추진 정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구미원당초가 도내 최초로 IB 후보학교로 승인된 데 이어, 대구교대 안동부설초가 두 번째 후보학교로 승인되며 당초 목표였던 2026년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혼자 바뀌는 것이 아닌, 관리자와 교사가 함께 학교를 바꾸는 여정”이라며, “경북형 IB는 지역의 철학을 살린 교육 혁신의 길이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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