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은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지난 7월 5일(토), 문수초등학교와 함께 문수면 소재 ‘꿈꾸는 목공학교’에서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두 학교 학부모 간 소통과 협력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은초·문수초 학부모들이 목공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도마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함께 톡탁! 도마 만들기’라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자녀를 둔 이들과 직접 목공 작업을 함께하며 교육 활동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특히 평은초와 문수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학교 간 연계와 교류를 통해 교육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서로 다른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끼리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은 자녀 교육과 관련한 고민도 함께 나누고, 학교 활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은순 평은초 교장은 “소규모 학교는 약점이자 동시에 강점이 될 수 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학교가 지닌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