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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주역칼럼 제4회 산천대축(山天大畜) — 멈춤은 후퇴가 아니라 도약을 위한 힘
  • 해송 기자
  • 등록 2025-07-07 17:18:16
  • 수정 2025-07-10 1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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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크게 길러야 크게 멈춘다
  • - 지혜롭게 참는 자가 미래를 연다


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 주역칼럼 제4회  산천대축(山天大畜) — 멈춤은 후퇴가 아니라 도약을 위한 힘협조뉴스가 주역 쉽게 설명합니다주역칼럼 제4회

산천대축(山天大畜) — 멈춤은 후퇴가 아니라 도약을 위한 힘

크게 길러야 크게 멈춘다
지혜롭게 참는 자가 미래를 연다


괘 설명

산천대축(山天大畜)은 산(☶)이 위에 있고, 하늘(☰)이 아래에 있는 괘입니다.
‘대축(大畜)’은 크게 멈추고, 많이 쌓는다는 뜻으로

지금은 나아가기보다 내면의 힘을 기르고 때를 기다리는 시기임을 말해줍니다.
외적으로 멈춘 듯 보여도, 그 안에는 큰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본문
누구나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멈추는 것이 더 큰 전진을 위한 길이 됩니다.
‘산천대축’은 바로 그런 시기를 말합니다.

하늘은 끊임없이 움직이지만, 그 위에 산이 있으니 그 기운이 멈추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정지가 아니라, 더 큰 힘을 기르기 위한 멈춤입니다.

이 괘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지금은 참아야 할 때다. 조급함을 버리고 준비하라.”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그 조급함은 오히려 큰 실수를 부릅니다.
내면을 단단히 하고 실력을 다지는 시간으로 삼으라는 것이 이 괘의 메시지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당장 점수가 오르지 않아 낙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지식을 쌓고, 공부 습관을 다잡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보이지 않는 축적이 쌓여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괘는 리더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무턱대고 밀어붙이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보며 타이밍을 재고,
필요한 자원을 준비해야 진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볼 질문
지금 나는 멈추어야 할 시점인가, 나아가야 할 시점인가?
내가 축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멈춤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

괘상 이미지


山天大畜

다음 회 예고
주역칼럼 제5회 — 산수몽(山水蒙)
‘배움의 시작, 무지에서 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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