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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남천 생태계 복원 위해 미꾸라지 방류 및 정화활동 전개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7-08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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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과 함께하는 하천 살리기… 해충 줄이고 생태 풍요롭게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회장 석부홍)는 7월 8일, 경산시 대표 하천인 남천에서 ‘남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미꾸라지 방류와 강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회원 40여 명을 비롯해 중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남의열 교장 등 30여 명, 조현일 경산시장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산교에서 남천 보도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약 3천 마리(3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남천 생태계 복원 위해 미꾸라지 방류 및 정화활동 전개해충 유충 퇴치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미꾸라지 3천 마리 방류 현장 

미꾸라지는 모기와 하루살이 등 유충을 잡아먹는 어종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여름철 해충을 줄이고 수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어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진행된 하천변 정화활동은 자연보호의 취지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1년부터 계속 이어져 온 미꾸라지 방류 활동은 수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감염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시는 자연보호협의회와 같은 자발적 봉사단체들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남천 생태계 복원 위해 미꾸라지 방류 및 정화활동 전개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와 경산중앙초등학교, 조현일 시장 등 80여 명 참여 

석부홍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 회장도 “폭염 속에서도 적극 참여해준 중앙초 어린이들과 교직원, 그리고 조현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남천 강변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계 복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생태계 교란종인 뉴트리아 포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출현이 잦은 4개소에 포획 틀을 설치해 개체수 조절에 나서고 있으며,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EM 흙공 투척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역 환경보전과 자연 생태계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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