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교장 안명환)는 지난 7월 11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생명존중 생명나눔 생생스쿨’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2025학년도 마음챙김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나눔의 이야기, 생명으로 이어지다” 실제 사례 발표 중인 강사의 모습과 강연을 집중하는 학생들 이날 교육은 단순한 장기기증 안내를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사는 청소년 시기의 생명 인식과 사회적 연대,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나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장기기증은 TV에서만 보던 이야기였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생명나눔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알게 됐다”며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겨요”생생스쿨 교육기부 강의를 경청하는 영동중 학생들
또 다른 3학년 학생은 “남을 위해 무언가를 나눈다는 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명존중’이란 말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생명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생명의 가치와 나눔의 정신을 체험하는 것이 자살 예방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명환 교장은 “이번 생생스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생명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고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정서 회복,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동중학교는 향후에도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회복력 있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