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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여자중학교, 어울림 축제로 정서·인성 함께 키워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7-15 14:27:19
  • 수정 2025-07-15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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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애인예술단 공연과 예배, 특강 통해 공감과 배려의 장 마련
  • - 전교생 참여 속 예술과 인성 어우러진 공동체 축제 열려

경안여자중학교, 어울림 축제로 정서·인성 함께 키워2025년 7월 11일, 경안여자중학교 한빛관에서 열린 ‘어울림축제’에서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관람하며 음악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호영)는 지난 7월 11일 한빛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5학년도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예술적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동시에, 서로 간의 화합과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예배, 특강, 장애인예술단 공연의 세 가지 순서로 구성됐다. 예배 및 특강에서는 찬미워십 대표 민호기 목사가 강사로 나서, 신앙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는 공동체적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이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초청되어 공연을 펼쳤다.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김호영 교장은 “이번 어울림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학년 권OO 학생은 “공연을 보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 배려하면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안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와 학급회를 통해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자율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이웃 사랑과 장애 인식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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