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압량읍(읍장 이성림) 이 15일 관내 36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 100만 원 상당의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복을 맞아 압량읍에서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수박 박스.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라는 따뜻한 문구가 눈에 띈다. 이날 수박은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것으로, 이성림 읍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더위 속 건강 유지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생활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전해율 노인회 압량읍 분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일일이 경로당을 찾아 안부를 물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어르신들이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림 읍장은 “올해는 특히 더위가 심한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고, 경로당과 같은 무더위 쉼터를 자주 이용해 달라”며 “작은 수박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압량읍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