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창훈)은 최근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닷속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 ‘오토끼의 시간여행’을 함께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해양 환경의 심각성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시간여행을 떠난 주인공 ‘오토끼’가 바닷속에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 생물들을 도우며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아들였다.
공연을 본 아이들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해요!”,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분리수거를 잘해야 해요”라고 외치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이야기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한 이번 인형극 관람은 유·초 연계 인성교육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훈 원장은 “아이들의 감정이입과 공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초 연계 교육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