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가 실제 버스 운전석에 앉아 클락션을 체험하는 장면. 조심스럽고도 진지한 표정으로 핸들을 잡고 있어, 위기 상황 대응 체험에 몰입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아이들의 실감나는 안전교육 현장을 생생히 담은 사진이다.

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훈)은 7월 21일(월), 본원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의성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며 안전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일상생활 속 자주 접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유아들은 20명씩 모둠으로 나뉘어 ▲버스에 갇혔을 때 클락션을 눌러 구조 요청하기,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비상벨을 누르고 승강기 번호 말하기,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으로 몸 보호하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 중심의 안전훈련을 체험하였다.

샛별반 이○○ 유아는 “우리 집 엘리베이터에는 번호가 없었는데 오늘 집에 가서 찾아볼래요.”라며,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집중할 수 있는 실습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