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교원 인사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도서·벽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사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관내 교장, 교감, 1~3급지 교사, 유치원 및 비
교과 교사, 담당자 등 총 15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승진제도 △전보 기준 △전직 절차 등 주요 인사 항목을 중심으로 토의했으며, 특히 울릉지역 교원의 근무 여건, 승진 기회 불균형, 비교과 교원 배치 및 순환 문제 등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종료된 사업에 부여되던 특수경력점 항목을 폐지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인사관리 기준에 맞춰 인사 규정을 전면 정비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개정 방향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수렴된 의견은 경북교육청 인사제도개선 TF팀에 전달되어, 2026학년도 인사관리지침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동신 교육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교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