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지난 7월 25일(금),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샛별 배움 공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샛별 배움 공유의 날’은 학생들이 매달 한 차례, 각자의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울릉초의 대표적인 교육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4학년 13명의 학생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지질 명소를 직접 탐구한 ‘우리고장 지질여행’ 발표를 진행했다.
‘국가지질공원 독도’를 주제로 4학년 학생들이 발표에 나섰다. 울릉읍, 서면, 북면, 독도에 이르는 지역의 지질 형성과 특징을 조사해 발표 자료로 정리하고 친구들 앞에서 설명했다.
3학년은 학교장 인증제 활동의 일환으로, 2명의 학생이 리코더 연주를 선보였다. ‘도토리’, ‘꼬마 눈사람’ 두 곡의 연주가 울려 퍼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발표장을 채웠다.
5학년 7명의 학생은 1학기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한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아홀로틀, 앵무새, 늑대 등 각자가 선택한 동물에 대해 조사하고, 아이클레이로 만든 동물 모형을 함께 전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2학년은 ‘이게 정말 나일까?’라는 주제로 자아 탐색 발표를 펼쳤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성격, 친구들의 평가 등을 담은 자료를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조민성 학생은 “울릉도의 지질 명소를 알아보며, 우리가 사는 곳이 정말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고, 5학년 김다율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앵무새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발표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초 4학년 학생들이 ‘우리고장 지질여행’을 주제로 울릉도의 지질 명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천원 교장은 “배움을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성장을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