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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할매 할배 톡톡데이’ 통해 따뜻한 세대 공감 확산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7-29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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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들이 먼저 여는 인사…가정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 - 메시지 한 통으로 이어지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

경북교육청, ‘할매 할배 톡톡데이’ 통해 따뜻한 세대 공감 확산한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할머니께 안부 메시지를 보내며 ‘할매 할배 톡톡데이’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책상 위에는 알록달록한 필통과 공책이 놓여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학교 현장에서 ‘할매 할배 톡톡데이’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한 따뜻한 공감 문화 조성과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할매 할배 톡톡데이’는 매주 토요일마다 학생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손 편지, 문자 메시지, SNS, 카카오톡 등으로 안부를 묻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른을 공경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별로 가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참여를 유도하고, 감사 나눔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과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학생은 “매주 할머니께 톡을 보내며 대화가 많아졌고, 작은 인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공동체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인성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간단한 메시지 한 통이 가족의 정을 되살리고, 세대 간 따뜻한 마음을 잇는 소중한 실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할매 할배 톡톡데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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