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9월 12일까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이 소비 쿠폰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의 거주지 또는 생활시설로 직접 찾아가 현장 접수 및 카드 전달, 사용 안내 등을 일괄 지원한다.

‘찾아가는 신청’ 첫날, 요양시설을 찾아 소비 쿠폰을 전달하는 경산시 관계자. 시행 첫날인 7월 28일에는 압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에게 신청 절차와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현장 접수를 진행했다.

경산시는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신청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한 후, 방문 일정을 조율해 현장을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역 화폐인 ‘경산사랑카드’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사용처 및 방법, 모바일 앱 설치 안내 등도 병행한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권역별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 접수와 주민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화폐를 통한 민생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