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대구지부 박수진 지부장(왼쪽)과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 황현호 위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구지부(지부장 박수진)와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위원장 황현호)는 지난 7일 IWPG 대구지부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책임감 있는 협력을 통해 평화 사업을 실현·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 3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범어아트웨이에서 개최한 ‘인권보장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가는 길’ 전시회와 지난해 11월 범어네거리 인권홍보 거리캠페인 등 공동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박수진 IWPG 대구지부장은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혁신적인 인권·평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현호 위원장은 “박수진 지부장과 1년 전부터 함께 활동하며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확인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다양한 인권·평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평화 콘퍼런스, 여성 인권 향상 활동,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국제법 제정 촉구, 북한 주민 및 탈북자 인권 보호, 전시회·거리캠페인, 인권침해 방지 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