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바이오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창회 AFP사업단 자회사와 공동으로 기능성 농산물을 활용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작목에 기능성 농산물을 접목한 에어돔하우스 기반 시범단지를 통해 첨단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인력을 중심으로 실습과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차적으로 시범단지 30군데를 선정하며, 이후 참여 농장을 6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 시범단지에는 약 3,300㎡(1,000평) 규모의 에어돔하우스를 신축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기존 시설재배 주력 품목에 기능성 농산물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또한, 첨단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지안바이오와 서울대 AFP사업단은 업무협정(MOU)을 체결하고, 이 같은 맞춤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지역농협, 생산조직, 유통법인 등이 참여하는 SPC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지안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