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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종오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 이주호 기자
  • 등록 2025-01-22 21:00:51
  • 수정 2025-01-23 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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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발생농장 및 500m 이내 가금농장 살처분 -
  • - - 방역대 10km내 가금농가 이동제한, 신속 예찰, 소독 강화 등 -

구미 종오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경북 구미서 고병원성 AI 확진…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경상북도는 21일 구미시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신고된 의사환축이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22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의사환축(H5형) 확인 직후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경북도와 발생계열사(전국 주원산) 내 모든 오리 농장, 축산시설 및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를 실시했다.

발생농장에 있던 종오리 7천수는 22일 긴급히 살처분되었으며, 반경 500m 이내의 가금농장 4곳의 44수에 대해서도 예방적으로 살처분을 진행했다. 또한 방역대 10km 내에 위치한 모든 가금에 대해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예찰 및 소독을 실시 중이다.

역학관련 방역조치 대상 농장 1곳, 시설 1곳, 차량 3대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소독 점검을 시행했으며, 방역대 내 전업 가금농가 7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소독차량 5대를 투입해 발생농장과 방역대, 철새도래지 진입로 및 인근 농가를 하루 2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의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장에서는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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