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초등학교(교장 김점순)는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교내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약 400m에 이르는 야자매트를 교내 담장을 따라 길게 설치해 학생들이 아침, 점심,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야자매트는 100% 천연 소재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어 유기질 비료로 환원되는 친환경 바닥재다.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자갈이나 돌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4학년 임○○ 학생은 “예전에는 운동장에 나와 걷거나 운동할 때 돌멩이가 많아 금방 들어갔는데, 이제는 야자매트 산책로가 생겨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고 걸어도 넘어질 걱정이 없어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점순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 조성된 산책로에서 꾸준한 걷기 운동을 통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신체 활동 시간을 늘려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흥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