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협동조합협의회(회장 조문호)는 3월 20일(수), 경북도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해 일반협동조합 운영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조문호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2인, 이사, 사무국장 등 5명의 관계자는 경북도청 민생경제과 김 ** 과장, 남** 사무관, 장** 주무관과 만나 도내 일반협동조합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도에는 현재 약 2,10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며, 이 중 협동조합은 1,400개에 달한다. 특히 일반협동조합이 1,200여 개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1인 기업 형태로 운영되며 인력과 운영 역량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회계·세무·노무 등 실무교육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소통 창구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동조합 생산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한 박람회 개최와 ▲권역별 협동조합 회원사 대상 운영 지도교육 지원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민생경제과는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도교육과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 후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 가능성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오는 7월 세계 협동조합의 날 및 2025 APEC(경주 개최)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공동 사업 구상도 함께 제안하며, 향후 지역 경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타진했다.
한편, 경상북도협동조합협의회 총회는 오는 4월 16일(수)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동조합 운영 및 사업 방향 논의 ▲박람회 개최 계획 ▲운영 지도교육 추진 등 실질적인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도청 방문을 계기로 협동조합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총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