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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확산 대비 비상대응체제 운영 및 현장 점검 실시
  • 김학산
  • 등록 2025-03-24 12:57:02
  • 수정 2025-03-24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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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길안초·길안중학교 대피소 개방…이재민·학생 보호 총력
  • -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 공백 최소화·학생 안전 최우선"


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확산 대비  비상대응체제 운영 및 현장 점검 실시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안중환)은 22일부터 의성 산불 확산에 대비해 안동시 및 의성군 재난상황실, 안동소방서, 길안면과 일직면 행정복지센터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산불 확산 대비 비상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다.


22일 밤 9시경부터 의성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 길안면 인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안동교육지원청은 안동시와 협력해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재난임시대피소로 개방했다. 이후 안 교육장은 직접 두 학교를 방문해 이재민 수용 편의를 점검하고, 인근 지역을 순찰하며 산불 확산 위험성을 재차 확인했다.


23일에는 안동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과 함께 안동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안동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현재 안동 관내 이재민 중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의성에 거주하던 안동 관내 학교 재학생 5명이 이재민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이들의 안전 확보와 정상적인 등교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중환 교육장은 “산불 발화지 인근인 길안면과 일직면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안동시·의성군 등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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