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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복지종합계획 추진으로 빈틈없는 복지 구현에 힘쓴다
  • 김학산
  • 등록 2025-03-25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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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70개 사업 추진… “모든 학생에 공평한 기회 제공”
  • - 신규사업에 보행재활로봇·소규모학교 방과후 자유수강권도 포함

경북교육청, 8,190억 투입한 ‘2025 교육복지종합계획’ 추진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70개 사업 추진… “모든 학생에 공평한 기회 제공”
신규사업에 보행재활로봇·소규모학교 방과후 자유수강권도 포함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학생 모두가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5년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교육복지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전년 대비 334억 원이 증액된 총 8,190억 원의 예산으로 70개의 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목표는 △교육 기회 보장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환경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 종일제와 사립유치원 운영비, 특수교육 보조 인력 및 치료 활동비, 고교 무상교육 등의 사업이 확대되며, 스마트기기 보급과 기초학력 지원, 영어교육 등 학력 향상 사업도 강화된다.


또한 학업 중단 예방,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이주 배경 학생 대상 정책학교 운영 등 학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육 여건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학여행비, 수련 활동비, 졸업앨범비, 진학지원금 등의 지원도 확대된다.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서행동특성 검사, 급식비 및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특히 초등 5~6학년의 수학·사회·과학 과목에 검정교과서를 도입함에 따라 94억 원의 교과서 지원금이 책정됐고, 급식비 단가 인상에 따라 학기 중 급식 예산도 약 100억 원 증액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 학생의 보행 능력 향상을 위한 보행재활로봇 구매 예산과, 시·읍 지역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 전교생 대상 방과후 자유수강권 예산 45억 원 증액이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은 이 외에도 도내 18개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복지종합계획을 통해 경북의 모든 학생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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