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안경도)은 4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지동 너랑나랑 숲 체험원에서 ‘건강한 봄 숲 놀이’라는 주제로 숲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숲 체험에서는 유아들이 ‘식물 의사’가 되어 청진기를 나무에 대고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우리들에게 맑은 공기를 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나무를 안아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계기로,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아이들은 목숨을 걸고 산불 진화에 앞장선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나누었다.
이○○ 유아는 “앞으로 동식물을 더욱 사랑해주고,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할 거예요.”라고 말했으며, 권○○ 유아는 “불은 진짜 무서운 것 같아요. 화재대피훈련할 때 열심히 참여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매월 2회 이상 숲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동식물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