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생활적응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이해 및 진로탐색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계림중학교 제공) 

계림중학교(교장 안재록)는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25 자유학기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생활 적응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는 맞춤형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실시한 LAT(Life Adaptation Test) 생활적응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의 성향과 적응 수준을 분석해 기획됐다.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자기이해·감정조절·관계 형성·학습 습관 형성 등 실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소그룹 활동과 워크시트 기반의 자기성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긍정적인 생활 습관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 학생은 “제가 친구 관계에 강점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앞으로 친구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웃음 지었다.

특히 캠프는 ‘SMART 목표 설정’, ‘공동체 협력 학습’, ‘나의 강점 찾기’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을 주체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담당 교사는 “형식적인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실제 생활과 연결된 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학생들 스스로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안재록 교장은 “이번 진로캠프는 학생 개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활지도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교사들도 학생 개별 특성에 따라 더 깊이 있는 지도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