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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경북교육청이 직접 점검 나선다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5-22 0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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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11개 교육지원청 대상, 실효성 높인 맞춤형 점검 추진
  • - 이용금지·폐쇄 조치 등 현장 목소리 반영해 안전기준 재정비 예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경북교육청이 직접 점검 나선다경북교육청 점검반이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을 표본으로 선정해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감독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형식적인 점검의 한계를 넘고 지역별 현안과 미비점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도출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놀이시설 관련 법적 의무 사항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반은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해 자료를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제도적 보완점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도 및 점검 계획 수립 여부 △상반기 지적사항 조치 여부 △안전관리시스템 운영 현황 △이용금지 및 임시 폐쇄 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놀이시설의 이용금지 조치와 우레탄 바닥재 설치, 신종 놀이기구나 모래장의 소독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긴급 개선이 요구되는 유치원과 학교는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하반기에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되는 문제는 다음 점검 시 사전 안내를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밝게 뛰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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