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있는 장면. 칠판 앞에는 정성껏 꾸민 감사 카드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우리 모두 함께 감사 나눔 실천해요♡”라는 문구가 밝게 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감사 나눔 영상 공모전’에서 총 42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안팎에서 감사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고 공유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었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감사 실천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출품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표현이 돋보였다. 출품작들에서는 친구, 선생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 실천 사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42편의 작품은 도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보급되어, 감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교육공동체가 다시금 감사의 가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와 존중이 살아 있는 교육문화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