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7월 9일(수), 유치원 3층 체육실에서 전체 원아 124명(6학급)을 대상으로 색소폰 콰르텟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는 유아들이 클래식 음악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고, 색소폰의 다양한 음색을 체험하면서 음악적 감각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으로 구성된 콰르텟은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와 가요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공연 내내 손뼉을 치며 음악에 맞춰 즐겁게 반응했고, 공연 후 5세 유아는 “색소폰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지 몰랐는데, 종류마다 소리가 달라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으며, 3세 유아는 “색소폰 소리가 코끼리가 뿌우 하고 우는 소리 같아요.”라는 순수한 감상을 전했다.
우수경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들이 음악의 아름다움과 악기의 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 발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