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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로 배우는 인도네시아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5-07-10 1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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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탑리여중, 세계시민의 첫걸음 ‘문화체험 수업’
  • - “다른 문화지만 익숙해요!” 놀이로 만난 세계


전통놀이로 배우는 인도네시아탑리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의 전통 놀이 ‘베끌’을 체험하며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있다. 강의실 한쪽에서는 전통 문양을 소개하는 자료 화면이 함께 제공되었다.

탑리여자중학교(교장 신숙미)는 2025년 7월 8일 백합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 놀이로 배우는 인도네시아 바로 알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다문화 강사, 세계문화교육 전문가 등이 함께 기획하였다.


학생들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인 ‘엥끌락’(인도네시아식 땅따먹기)과 ‘베끌’(공기놀이)을 체험하며 놀이 속에 담긴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느꼈다. 또한 전통 문양 색칠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미적 감각과 상징성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엥끌락’은 균형감각과 체력을 요구하는 놀이로, 우리나라의 땅따먹기와 유사한 방식이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고, ‘베끌’은 공기놀이와 비슷한 점이 많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다.


1학년 김OO 학생은 “처음 해보는 놀이였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 놀이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체험 수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몸으로 배우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신숙미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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