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매원초등학교(교장 정해철)는 2025년 7월 10일(목), 전교생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매원초 온울림 앙상블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한 ‘장애인 예술단 창단 및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으로 활동 중인 장애인예술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진행되었다.
공연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소통하며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이었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연주는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을 넘나들며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음악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5학년 송○○ 군은 “공연이 너무 즐거웠어요. 몸이 불편하신데도 너무 연주를 잘하시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밝히며 감동 어린 소감을 전했다.
정해철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은 그 자체로 성장의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와 투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성장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