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5년 7월 10일자로 총 13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직급과 직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인사로, 행정직뿐만 아니라 기술·연구·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들이 승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5급에서 4급으로의 승진이 2명(직급승진 1명, 직무대리 1명), 시설(토목)직 1명 등 총 3명이 4급으로 올라섰다. 특히 김희숙 어르신복지과장이 직급 승진을 통해 4급 서기관에 임용되었고, 권세안 경제혁신추진단 팀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5급 승진 대상자도 대폭 확대됐다. 행정, 세무, 전산, 공업, 농업, 환경, 시설, 해양수산 등 다양한 직렬에서 총 27명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 의결되었다. 이 중 행정직은 권오순, 김경환, 한경남 등 8명이 포함되어 있고, 시설(토목)직에서도 김지찬, 박범동 등 4명이 포함됐다.
또한, 농업연구직에서 이지은, 장명환, 정원권 등 3명이 연구관으로 승진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6급으로 승진한 7급 직원은 총 34명이며, 이들 중 행정직이 가장 많은 10명을 차지했다. AI데이터, 재난관리, APEC지원, 산림·농업 관련 직렬도 고루 포함되었다.
가장 많은 승진 인원이 나온 직급은 8급→7급 구간으로, 총 66명이 포함되었다. 이 중 행정직 32명을 비롯하여 공업(기계), 녹지, 해양수산, 환경, 보건, 건축, 지적 등 직렬의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농업자원관리원 김지현 주무관은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자 중 유일한 농업직 승진 사례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와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도정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도민을 위한 책임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