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초등학교(교장 서정숙)는 2025년 7월 11일(금), 본교 강당에서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K-MEDI 맑은영해마을’ 과학 체험 행사에 전교생이 참여해 다양한 실험 활동을 즐기며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9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되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과학의 원리를 직접 손으로 익히고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생들은 각 부스를 순회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과학 개념을 흥미롭게 체험했다.
체험 부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간이 정수기 체험: 정수기의 구조와 정수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제작
토네이도 실험: 병 속에서 소용돌이를 관찰하며 원리 학습
쿨팩 만들기: 화학 반응을 활용한 냉찜질 팩 제작
구름 생성 실험: 온도와 수분의 상관관계를 통한 뭉게 구름 만들기
양팔 저울 제작: 무게 비교를 통해 저울의 원리 이해
라바 램프 만들기: 밀도 차이와 기포 운동을 이용한 장식 제작
수소로켓 실험: 물의 전기분해를 활용한 수소 발사 실험 등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만드는 게 재밌고 신기했어요!”,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라며 밝은 반응을 보였고, 실험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한껏 높였다. 대학생 언니·오빠들과의 협력 활동을 통해 보다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었던 점도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서정숙 교장은 “아이들이 과학을 몸소 체험하며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가 교육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세대통합지원센터와 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한 체험형 교육의 모범 사례로, 지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과 STEAM교육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