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리첼호텔에서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문 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특수교사와 치료사 152명이 함께한 자리로, 센터 업무 전문성 향상은 물론 장애학생과 그 가족을 위해 노력한 교사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목요커’ 밴드 멤버로 활동 중인 대구지역 특수교사 권경환, 김무겸 교사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권경환 교사의 ‘덕업일치’ 특강이 이어졌다. 그는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수업에 녹여내는 실제 사례와, 센터 근무와 개인의 성장을 병행해온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포항·구미·경산·안동 등 거점센터 운영 사례 발표와 분임별 토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장 업무의 고충과 고민을 나누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연수 둘째 날에는 권용덕 서울인공지능고 특수교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의 방향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진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구체적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서로를 격려하고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