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5년도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의 즉각 이행 및 임금 인상, 직급보조비 인상, 초과근무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부터 이어온 릴레이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석현정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청년은 공직을 기피하고, 중년층은 실질임금 감소로 고통받으며, 퇴직자는 소득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공무원의 헌신에 응답하고, 민간 100인 이상 사업장 수준으로 임금을 상향하라”고 강조했다.
행사 중에는 ‘무한 희생 강요’, ‘높은 물가 낮은 임금’, ‘끝없는 악성민원’ 등의 문구가 적힌 천을 찢는 퍼포먼스와, 전국 조합원들의 요구를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이 눈길을 끌었다.
공노총은 8월 12일(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3차 연좌 집회를 통해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