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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마음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성료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8-08 09:23:46
  • 수정 2025-08-08 0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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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방 중심의 학교 조직문화 조성 박차
  • - Wee프로젝트 기능 개편·안심온 시스템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 마음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성료경북교육청 전경, 겨울 설경 속 본관 전경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마음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권역별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방안’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예방 중심의 학교 조직문화 조성과 현장 실무 역량 제고를 목표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시범청으로서 마음건강 기능 강화를 위한 Wee프로젝트 기능 개편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단위의 마음건강 통합 지원 유관기관 협의체인 ‘다품 협의체’ 구성·운영, ‘마음건강 안심온 시스템’ 개발 및 본격 가동, 경북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검사비 지원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2분,쉼’ 숏폼, 애니메이션 명상, ‘온곰이와 떠나는 내마음대로 마음챙김 여행’ 등 학생 정서안정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보급하며 학교 현장의 예방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8월 1일에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대응팀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연수가 열렸다. 김천교육지원청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마음건강 안심온 시스템’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각 교육지원청 사례 공유회를 통해 대응 전략을 보완했다.


이어 8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530명을 대상으로 구미, 경주, 포항, 안동에서 권역별 위기대응력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경북 마음건강 위기지원 프로젝트 HOPE 안내,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운영, 안심온 시스템 단계별 대응 방안, 사안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사회정서학습 적용 사례 공유, 음악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음건강 지원은 예방과 신속한 개입, 지속적 관리가 모두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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