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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봉화교육지원청 평화음악회로 세대와 지역이 하나 되다
  • 최현석 기자
  • 등록 2025-08-11 11:37:03
  • 수정 2025-08-11 1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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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 안동남성합창단과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의 화합
  • - 온 가족 참여 체험 부스 운영, 평화와 희망 메시지 나누는 특별한 시간
[협조뉴스=최현석 기자]

광복 80주년, 봉화교육지원청 평화음악회로 세대와 지역이 하나 되다사진 속 인물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강당 무대 앞에서 광복 80주년 평화음악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밝은 표정으로 평화와 희망을 다짐하는 모습이다.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난 8월 9일(토) 저녁 7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의 밤, 함께 부르는 평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대가 어우러진 울림, 미래를 노래하다’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음악회는 예술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세대와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였다.


무대에는 36년 전통의 안동남성합창단과 봉화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이 함께 올랐다. 세대를 넘어 하나 된 목소리로 부른 ‘손을 잡으면’, ‘You Raise Me Up’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광복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창작곡 ‘해국’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음악회와 함께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평화리본트리, 광복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참가자 모두가 기념과 참여, 기억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들이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를 매단 ‘평화리본트리’는 평화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이영록 교육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이라는 언어로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노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음악회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평화의 울림’으로 기억되며, 봉화교육지원청이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감성교육과 공동체 교육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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